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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가오리가 말아주는 뚝딱 책 한 권
    2026-04-05
    왜 우리는 바뀌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바뀌지 않는가? 어떤 두려움과 착각들이 우리를 무력하게 만드는가? 이 책은 변화를 다루는 다른 책들이 ‘의지력’이나 ‘습관’ 같은 피상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인간의 본성과 이성의 작동 방식을 파헤친다.

    슈테판 클라인은 효율을 추구하는 인간의 뇌가 자신이 만든 인지적 오류와 고정관념, 착각에 빠져 역설적으로 최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정신의학 진단 체계가 신뢰성 확보 이후 타당성이 아닌 유용성을 중심축으로 삼게 된 경위를 살펴보고, 이 전환이 정신의학의 한계를 드러내는 동시에 의학이라는 분과의 성격에 부합하는 귀결임을 이해한다.
  • 자유 개념의 구분을 통해 적극적 자유 개념이 억압의 언어로 전용될 수 있는 이유를 이해하고, 경제적 제약이 자유의 제한인지를 둘러싼 벌린과 코언의 대립을 살펴본다.
  • 이 강연은 현재의 알고리듬 기반 추천 시스템 내에서 양극화가 오류가 아닌 목표임을 탐구한다. 특히 ‘진정성’—사용자와 시스템을 ‘진짜’로 만들려는 충동—이 어떻게 네트워크 이웃을 생성함으로써 위안적 분노로 격양된 군집들을 영속화하는가에 주목한다. 이러한 이웃에서는 사용자들이 공개된 비밀이나 혐오를 공유한다.
  • 의학철학에서 ‘자연주의 대 규범주의’라는 대립 구도가 어떤 점에서 오도적인지를 이해하고, 맞춤 방향 개념을 통해, 의학의 성격에 부합하는 질병 정의가 왜 사회-규범적이어야 하는지를 논증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 브뤼노 라투르(황장진 역) · 2023 · 사월의책
    2026-03-12 ~ 2026-04-02
    라투르는 서구 근대인과 그들을 따라 근대화를 추구한 비서구 근대인이 ‘자연’과 ‘사회’를 구분하고, ‘객체’와 ‘주체’를 갈라놓는 이분법으로 인해 정치적 극한갈등과 기후변화라는 위기에 빠졌다고 진단한다.

    서구와 비서구, 인간과 비인간의 뒤얽힘이 극적으로 증가하는 인류세 시대에 대응하여, 존재양식의 개요를 제시하고 새로운 ‘외교’의 가능성을 연다.
  • 기능 개념의 미결정성이 부어스의 질병 정의에 어떤 함의를 갖는지를 이해하고, 기능에 대한 두 가지 분석—라이트의 목적론적 분석과 커민스의 인과적 역할 분석—의 차이를 살펴본다.
  • 저항의 목표는 취약성의 극복에 있는 것일까? 몸을 자기충족적 개체가 아니라 인프라에 의존하는 관계적 존재로 이해하며, 취약성과 저항 사이의 이항대립을 다시 읽고 재구성한다.
  • 질병(disease)과 질환(illness)의 차이를 토대로 하는 질병 개념의 가치중립성 주장과 그 비판의 논쟁 구도를 파악한다.
  • 전기가오리가 말아주는 뚝딱 책 한 권
    2026-03-01
    자본주의는 우리의 사회적 상상력을 거의 완전히 잠식했다. 자본주의의 종말보다 세계의 종말을 상상하는 것이 더 쉬울 정도다.

    자본주의는 스스로를 유일하게 유지 가능한 체계로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모순과 비일관성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은 자본주의 리얼리즘의 지배에 균열을 낼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달리 말해 자본주의가 자신이 약속하는 바를 결코 지킬 수 없는 실패한 체계임을 폭로하고 비판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 ‘불안의 시대’에서는 자기계발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토대로, ‘자기와 불안’, ‘관계와 불안’, ‘체제와 불안’라는 관점에서 ‘불안’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감정의 배경화와 과소수행은 개인의 병리나 결핍이 아니라, 역사적·사회구조적 조건 속에서 과잉결정된 반응 양식이다. 멜로드라마적 규범을 넘어서, 배경화된 수행 양식이 세계와 관계 맺는 고유한 방식을 이해한다.
  • 개념이 구른다
    2026-02-22
    철학의 몇몇 하위 영역에서 필연성이 어떻게 쓰이는지, 이것이 본질주의 논쟁에 어떤 함의를 지니는지를 살펴본다.
  • ‘불안의 시대’에서는 자기계발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토대로, ‘자기와 불안’, ‘관계와 불안’, ‘체제와 불안’라는 관점에서 ‘불안’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닫힌 공간으로 이루어진 규율사회가 어떻게 열린 공간으로 이루어진 통제사회로 전환되었는지, 우리가 어떻게 하여 ‘빚진 인간’으로 재형성되고 있는지를 사례를 통해 분석한다.
  • ‘불안의 시대’에서는 자기계발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토대로, ‘자기와 불안’, ‘관계와 불안’, ‘체제와 불안’라는 관점에서 ‘불안’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성취 가능성 담론은 우리의 내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신자유주의가 긍정성과 감정을 어떻게 권력 기술로 동원하여 자발적 자기착취를 만들어내며, 혹실드, 아메드, 벌랜트의 개념들을 통해 한병철의 추상적 진단을 구체화하고 왜 우리가 착취하는 판타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그 심리적·정치적 메커니즘을 파악한다.
  • 문학 작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정치적 저항 등에 대한 모리스 블랑쇼의 사유가 지닌 여러 결들을 ‘타자’, ‘공동체’, ‘환대’라는 주제로 재발견한다.
  • ‘불안의 시대’에서는 자기계발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토대로, ‘자기와 불안’, ‘관계와 불안’, ‘체제와 불안’라는 관점에서 ‘불안’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불안은 개인의 심리적 결함이 아니라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구조적 산물이며, 불안의 의료화가 어떻게 구조적 모순을 개인의 뇌 속 문제로 전환하는지를 분석한다.